사실 70년대 음악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고고70안에서 보이는 70년대는 1세대 그릅사운드 전성기를 보여준다. 사실 요즘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겠다.
그 속에서 살아 갔던 것도 아니고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많은 것도 아니니까
사실 시사회가 아니었다면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조금 고민을 가질만한 영화이기도 하다.
데블스를 만들게 되는 조승우와 차승우...
차승우의 양아치 포스는 정말 최강인듯..
드디어 그룹같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데블스..사실 저 의상은 좀 웃기긴 하더라.
영화라면 빠질수 없는 갈등 역사적 비장함을 짊어지기에는 영화가 가진 힘이 크지 않고 역시 밴드라면 멤버들간의 불화가
가장 큰 갈등이겠다.
그 느낌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내용은 스포가 될수 있기에 쓰진 않겠지만 )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역시 조승우다. 순박한 청년과 카리스마 그득한 밴드 마스터까지 단지 스크린에 존재 하는 것
만으로도 스크린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다양한 시도의 장르 영화라는 것 만으로도 영화의 존재 가치는 충분 한 것 같다.
공연자체도 100% 라이브로 공연하고 5~10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찍는 방법으로 현장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과 음악은 있지만 감동이 없는 걸 ...
타켓층이 애매 하달까.. 역사적 사전을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있지만 사전자체가 평면적이고 캐릭터간의 결합도 유기적이지
못하다.
영화자체가 못 만든 영화는 아닌데 쉽게 추천할 순 없는 영화라 아쉬운것 같다.
PS. 콘서트를 즐긴다고 생각하고 보면 그걸로 충분할 듯(카메라 워크 자체도 콘서트 스타일이니까..)
PS2. 조승우를 쳐다보는 신민아는 눈빛은 천사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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