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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윤하 2집

by 키다 200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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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2집이 나왔다.  뭐 사실 나온지는 좀 되긴 했지만
오랬만에 앨범을 구입했다.(사실 레코드가게 가기 귀찮아서 mp3로 구매했지만 그래도 돈주고 샀다고!!)
일단 어머니 친구분 따님이라 데뷔전에 노래를 들어보긴 했었다. 일본어로 된 노래였지만 ..
사실 첫 느낌은 그냥 평범한 일본스타일의 노래를 가수구나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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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이랄까?

국내에 나온 1집때도 사실 괜찮아 지긴 했는데 피아노를 친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냥 그랬다.
1.5집은 혜성말고 들어본 노래가 없으니 패스~
개인적으로 그냥 어머니 친구 딸이고 대충 어느정도 뜬 가수(?) 이정도였다 ..

다시 보게 된 계기는 기다리다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노래였다.
그 당시 내 기분에 딱 맞는 노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친듯이 들었다.
그때부터 윤하라는 "가수"를 머리속에 넣어두게 되었고
에픽하이의 우산이라는 노래로 한동안 또 내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초속5센티미터로 만든 기다리다 뮤직비디오

그런데 이번에 2집이 나왔다.
부끄럽지만 돈을 주고 앨범을 구매한지가 정말 1억년은 된거 같다.(죄송합니다..ㅜ.ㅜ)
그런데 앨범을 샀다..날 제발 실망 시키지 마라고 되뇌이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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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하하하

당분간 즐거울거 같아. 아니 노래에 중독되서 너무 슬플거 같아.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최고의 노래는 "기억" 이라고 생각한다..
타이틀곡으로 나온 텔레파시도 좋지만 1~2집 때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
내가 너무 음악을 편향적으로 듣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타이틀 곡보다 숨겨진 노래들이 훨씬 훌륭한 것 같다.
경쾌하게 공감할수 있는 Best Friend라던가 Gossip boy 같은 곡도 좋고
미친듯이 우울해 질수 있는 기억 이나 미워하다 같은 곳도 훌륭하다.
대부분의 곡들이 완성도가 높고 특히 가사가 좋다.(도대체 작사가 누구야?)

하여간 이번 앨범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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