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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에픽하이 1분 1초

by 키다 2008. 10. 11.



I can't let go 어딜 봐도 네 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마음

숨길 수가 없어 널 기다린 1분 1초도
I can't let go 어딜 가도 네 목소리 들리고 부서지는 심장
숨 쉴 수가 없어 널 기다린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그 날 넌 머리가 맘에 안 들고 눈이 부었다고 다시 잠들고
난 외투를 벗으며 말없이 삐지고 전화기를 들어 밥을 시키고
커튼을 치고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고 watching DVD‘s
just you and me 어깨에 기댄 너의 숨소리
난 나가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지
 
우습게도 이런 기억들이 아직도 날 괴롭힌다
문득 네가 했던 농담들이 기억나고 무너진다
아무것도 아닌 순간들이 오늘도 날 뒤엎는다
문득 네가 짓던 표정들이 기억나고 부서진다
 
I can't let go 어딜 봐도 네 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마음 
숨길 수가 없어 널 기다린 1분 1초도 시간이 멈추고 심장이 멈춰도 
I can't let go 어딜 가도 네 목소리 들리고 부서지는 심장 
숨 쉴 수가 없어 널 기다린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그 어딜 가도 창가 옆 모퉁이 구석 자리에 앉을 때
손을 포개놓지 왼쪽 다리에 피곤해 하품할 때는 닦은 눈물을 보곤 해
 리곤 바보처럼 웃어 양 볼에 보조개
물을 마실 때 항상 세워둔 새끼손가락 눈이 부셨어 윤기 나던 검은 머리카락
서툰 젓가락질조차 매력이라 말했어 부르튼 입술도 난 영원하길 바랬어 

this is love to be
그 사소했던 기억이 마음을 뒤섞고 
나를 뒤엎고 눈물은 끝이 없지 see
 
사랑은 폭풍도 흔들지 못하는 
마음을 몰아치는 빗물 한 방울 the little memories 
술잔처럼 비워진 투명해진 우리의 작은 추억들 
돌이키려 돌아봐도 다신 만들 수 없는 그대와의 기억 
어젯밤 꿈처럼 선명한데 날 떠났네
 
I can't let go 어딜 봐도 네 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마음 
숨길 수가 없어 널 기다린 1분 1초도 시간이 멈추고 심장이 멈춰도 
I can't let go 어딜 가도 네 목소리 들리고 부서지는 심장 
숨 쉴 수가 없어 널 기다린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I can't let go

(I can't let go 한 순간도)
숨죽인 작은 속삭임도 달콤한 둘만의 비밀도
(아름다웠던 만큼 슬펐던 그대와 나)
내 눈물이 그대에게도 기억될 수 있을까? 
(I can't let go 한 순간도)
둘만의 버릇과 습관도 그 아름다웠던 순간도 


아직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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